서정희(서세원 부인)의 간증 읽기

 

 

미국은 내 밥이다 !

 

저는 이전에 정말 컴플렉스 덩어리였습니다.

열등감이 얼마나 사람의 인생을 어둡게 하는지 저는 경험했습니다.

저는 학벌이 없습니다.

웬만하면 다 다니는 대학은 고사하고 고등학교도 어영부영 다니다가 제 스스로 자퇴원서를 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부모에게 돌리고 원망만 키워 갔습니다.

부모를 잘못 만났다는 것이 늘 불만스러웠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늘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미 8군에서 물건을 몰래 다리에다 묶고 나와서 팔고 살았습니다.

제가 서세원 형제를 만날 즈음에는 단칸셋방에서 옹기종기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그 집에서 라면과 국수를 팔았고, 저는 그것이 창피해서 뒷문으로 몰래 다니곤 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제 생활이 싫었고, 잘 사는 사람들이 싫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길을 가다가 픽업이 되었습니다.

그 CF현장을 가게 된 것이 저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사람이 서세원 형제였습니다.

서세원 형제가 두 달만에 제게 결혼하자고 했고, 저는 제 환경을 미워했기 때문에 이래도 저래도 내 생활이 나아지지 않으니까 탈출해보자는 생각으로 청혼을 받아들였습니다.

당시 연예인은 결혼을 하면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에 저희는 원치 않는 동거부터 시작했습니다.

작은 아파트에서 세탁기도 없이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또다시 어둠의 그림자 속에 살았습니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시장을 다녀야만 했습니다.

저는 남편과 시댁식구를 원망하며 불평과 불만 속에 너무나 짓눌려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집착한 것이 살림이었습니다.

동대문에 가면 옷감을 한 마 정도를 사오는 것이 아니라 한 필을 사와서 하루 종일 꼬매고 뒤집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시누님의 권유를 받고 교회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교회에 갔던 날 저는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날 저는 모든 것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하나님 안에서 변화를 받고 복을 받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복 받는 사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던 사람들이 복을 받더군요.

그래서 저는 첫째 목표를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 모두 위암과 갑상선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저는 그 분들의 간병을 자청했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사랑한 것 같이 시부모님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아버님을 간호하면서 저는 너무나 힘든 과정을 겪었습니다.

구원 받지 않으신 분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영접 시켜야 했습니다.

힘든 간호를 하면서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쉽지 않은 갈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아버님은 예수님을 영접 하셨고, 그 다음날 소천 하셨습니다.

 

두 번째로 가족구원의 복을 받았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이나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불신자보다 더 악하다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저의 친정 식구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제 삶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가면 친정 언니 집에서 2~3시간 동안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언니가 많이 변했습니다.

또 서울에 어머니가 오시면 교회에 보냅니다.

한번 가면 3만원 정도의 용돈을 드리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 받았습니다.

하나하나 하나님이 저희들에게 계획하신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제 남편은 제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도 밤 일, 즉 밤에 클럽 같은 곳에서 일을 했습니다.

저는 깨끗하고 분별된 돈을 하나님께 드리기 원했습니다.

구역식구들과 함께 이 문제를 기도했고, 이제 서세원 형제가 그 일을 하지 않은지 15년 되었습니다.

 

제가 예수 믿기 전에는 남편의 일에 항상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집을 나서는 남편의 발과 입에 축복합니다.

"복의 근원이 될찌어다?"

지금은 서세원 형제가 성실하게 주일성수를 하고, 평일에는 성경공부도 합니다.

요즘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있는 강원래 형제와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 자녀들에게 어떻게 해야 복을 받을지 알아보았습니다.

그 해답은 여호와의 교훈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저는 늘 아이들과 통화를 하면 축복하는 찬양을 합니다. 기도로 만나곤 합니다.

아이들이 미국에서도 명문인 세인트 폴이라는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첫 아이가 인터뷰할 당시에도 저는 영어를 모르니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경비를 모두 선교헌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돕겠노라고 하고 혼자 보냈습니다.

인터뷰 시작부터 끝까지 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세인트 폴 입학설명회에 갔을 때 입니다.

통역이 있었지만 영어로만 하자는 한 사람의 제안에 모두 영어로 묻고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무식해서 아이들 학교도 못 보내는 바보엄마라고 울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저는 강대상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제 자녀와 남편은 제 무릎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자녀를 통해 저의 열등감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저를 향해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이 있을 때,

그들을 이해하고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생겼습니다.

 

또 어떤 복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심는 자가 복을 받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도를 심었습니다.

은행구좌에 차곡차곡 돈을 저축하면 그 돈을 쓸 일이 없어도 기쁘듯이 그런 마음으로 기도를 쌓았습니다. 기쁘면 기쁠수록 새벽을 달려갔습니다.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 찬양을 크게 부를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 동네에서 저보다 큰 소리로 찬양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미국에 보낼 때도 공항에서 손을 잡고, 미국은 나의 밥이다라고 기도합니다.

아이들의 은행에 차곡차곡 기도를 쌓았습니다.

제가 힘들 때 그 기도로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