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잡는 동물 뉴스 (1)

 

* 나무 위에서 졸던 원숭이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강남에선 불법 카바레를 운영하던 제비가 꽃뱀에 물려 죽었습니다.

 

* 잡종 치와와가 독일산 셰퍼드를 강간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검거된 치와와의 말에 따르면 “셰퍼드의 저항이 전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 했습니다. 피해자인 셰퍼드는 “치와와가 너무 무서워 반항할 수 없었다”며 울먹였습니다.

 

* 반달곰 장가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북극곰 5마리가 귀국 했습니다. 그러나 “땀띠나 죽을 일 있냐?”며 대부분 돌아갔습니다. “그깟 더위도 못 참느냐?”며 북극곰을 찾으러 간 반달곰들은 모두 얼어 죽었습니다.

 

* 공항에서 근무해 온 마약 탐지견이 수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여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약 탐지견은 “히로뽕 냄새를 자주 맡다 보니 ‘뿅’갔다. 직업병으로 인정해 달라”고 호소 했습니다.

 

* 먼저 문화재 관련 소식 입니다.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에게 싸움을 붙이고 거액의 내기도박을 해온 쇠똥구리 일당이 잡혔습니다. 이들은 한 판에 수십에서 최고 수백 그램에 이르는 쇠똥· 말똥· 개똥 등을 걸고 상습적으로 내기도박을 해왔습니다. 이들을 검거한 경찰은 “현장이 완전 똥천지였다”며 당시 상황을 토로 했습니다. 쇠똥구리들은 선처를 호소하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 한편, 낙동강에선 국보인 ‘낙동강 오리알’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문화재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너구리· 족제비 등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과 5범인 수달을 긴급 체포 했습니다. 검거될 당시 수달이 “너희들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는 수달 장군이다. 견훤왕을 불러달라!”며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보아 마약 복용 후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중 입니다.

 

* 호주에서 들어온 소식 입니다. 어미 캥거루가 아기 캥거루를 질식시켜 혼수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어미 캥거루는 “출산 후유증으로 생긴 뱃살을 빼려고 ‘AB슬라이드’를 하다 엎어졌다”며 과실을 인정 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어미등에 업혀 잠을 자던 아기 코알라가 갑자기 어미의 목과 가슴을 쥐고 옆으로 구르더니 나무아래로 굴려 전치 5주의 중상을 입혔습니다. 아기 코알라는 “꿈을 꾸다가 그만 빳데루 자세로 착각했다”며 엉엉 울음을 터트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 아기 코알라를 특수 체육학교에 진학 시키기로 결정하고 다음 올림픽 때 레슬링 그레코로만 종목에 출전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 요즘 토끼들 사이에서 엽기토끼가 새로운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0대 집토끼들을 중심으로 눈 크기를 줄이고 귀를 절단하는 수술이 유행처럼 번져 성형외과가 발 디딜 틈 없이 연일 호황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에 반발한 산토끼들이 성형외과 앞에서 엽기토끼 100여 개를 불태우며 시위를 하자 병원측에선 영업방해 행위라며 공권력 투입을 요청 했습니다. 정부는 스컹크 10여 마리를 긴급 투입 했습니다.

 

* 인터넷을 통해 일명 원조교제를 알선해 온 집쥐가 검거 되었습니다. 이 집쥐는 대화방 등을 통해 모집한 어린 생쥐들을 들쥐 등과 연결해 주고 사례비를 챙겨왔습니다. 어린 생쥐 중에는 심지어 햄스터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지난 번 뉴스와 관련된 내용 입니다. 셰퍼드를 강간한 협의로 구속 되었다가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치와와가 이번에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맹인 안내견의 엉덩이를 만지며 “어이~ 섹쉬한데? 시간 있으면 같이 개껌이나 씹자”며 성희롱한 혐의로 무기징역에 처해졌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피해자들의 저항이 없었다는 사실은 인정되나 그 죄질이 나빠 중형을 선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자신이 ‘이무기’라고 주장하며 사이비 종교단체를 만들고 도롱뇽들을 포섭해 온 것으로 알려진 교주 ‘능구렁이’가 숨진 채 발견 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 폭우 때 집회를 열고 “승천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구룡폭포에서 뛰어내렸다가 폭포 한가운데 있는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술에 취한 생선들을 대상으로 아리랑치기를 해온 날치가 꽁치의 지갑을 털려다 이를 발견하고 추격해 온 칼치와 격투를 벌여 가슴지느러미가 찢어지고 비늘 34개가 떨어지는 중상을 입고 검거 되었습니다. 경찰은 칼치에게 ‘용감한 생선상’을 수여 했습니다.

 

* 영화를 모방한 사건과 범죄가 잇달고 있습니다. 한강의 한 중학교에서 평소 폭력영화를 즐기던 쏘가리가 이유없이 물총을 난사해 붕어· 잉어· 피라미 등 20여 마리가 쏘가리가 쏜 물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가물치는 “날씨가 가물어 생긴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범죄다”고 분석 했습니다. 한편 부산에선 평소 한국영화를 즐겨보던 발바리가, 주인이 “어이~! 공 물어와~!!”라고 하자 “내가 니 시다바리가?? 내는 시다바리가 아니라 발바리다”며 반항하다 개 패듯이 맞았습니다.

 

* 국제 애완견 대회에서 3연패를 한 푸들이 경매를 통해 사상 최고액인 1억 원에 낙찰 되었습니다. 이 푸들을 구입한 사람은 한국인으로 “도대체 얼마나 맛있기에???”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여관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투숙객들의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토끼를 긴급 수배중 입니다. 이들은 ‘토끼 몰카 풀버전’이란 제목으로 장장 ‘3초’짜리 동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수배를 받고 어디론가 토꼈습니다.

 

* 셰퍼드를 강간하고 맹인 안내견을 성추행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치와와가 오늘 모 교도소에 수감되자, 교도소의 교도견들이 일제히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 빠가사리와의 타이틀매치를 앞두고 왕거미한테 물려 뇌사상태에 빠진 꽃게가 숨졌습니다. 부검 결과, 다량의 납이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꽃게는 모 성형외과에서 ‘모래 흡입수술’을 받고 체중이 감소하자 계체량 통과를 위해 납을 주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때밀이 관광’차 한국에 온 ‘일본 조개’들이 온탕의 온도를 못 이겨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사우나 주인은 “애도의 뜻을 전할 뿐이다”며 스스로 간판을 내리고 조개탕 전문점을 열었습니다.

 

* 일개미들이 “우리가 일벌레냐?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라”며 파업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여왕개미가 직접 나서 “주5일 근무제를 실하겠다. 대신 1주일의 단위를 7일에서 5일로 줄인다”라고 하자 일개미들은 “노동투쟁의 승리다”고 기뻐하며 파업을 철회하고 작업에 돌입 했습니다.

 

* 오늘 열릴 예정인 꽃게와 일본 빠가사리의 타이틀매치가 무산 되었습니다. 빠가사리는 “왜 하필 심판이 바다가재냐? 가재는 게 편이다!”며 시합을 거부 했습니다.

 

* 수컷 물개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혔습니다. “언제 어디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데뷔 전인 작년 여름 △△건강원에 500만 원을 받고 팔았다”고 답했습니다. “요즘 CF와 영화 출연으로 많은 수입을 올렸는데 어디에 쓰고 싶냐”는 질문에는 “5000만 원 줄 테니 내 ‘거시기’ 돌려달라”며 흐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