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이야기

 

쿠웨이트는 춥다

 

오늘 (2월14일) 오전 7시 출근하기 위하여 집을 나설 때 섭씨 11도였습니다.  매우 춥다고 느끼며, 자동차의 히터를 가동합니다.

쿠웨이트의 겨울 (아주 짧은 봄/가을 포함)은 대략 11월에서 3월까지로 이 지역에서 가장 선선한 기후를 맛 볼 수 있으며, 낮 동안 기온은 섭씨18도 정도에서 멈추고 밤에는 섭씨 8도까지 내려가 상당히 추워집니다.

이 기간 동안 대부분의 모든 집에서는 라디에이터 (혹은 히터)를 가동하며, 특별한 경우 전기장판을 깔고 두꺼운 담요를 덥고 잡니다.

쿠웨이트 여인들은 모피외투나 코트, 그리고 긴 부츠 구두를 신고 번화한 쇼핑몰을 활보합니다.

쿠웨이트는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지만 (6-8월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고온, 평균 섭씨 45도), 겨울에는 기온상 가장 추운 지역입니다.

참고로 쿠웨이트의 여름(4월에서 9월)은 지독하게 더우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웃나라들처럼 습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래폭풍은 연중 내내 일어나지만 특히 봄에 일반적입니다.

열사의 나라라고 알려진 쿠웨이트의 1년 중 약 5개월 정도는 날씨가 신선하며 추위를 느끼는 계절임을 아시는지요?  특히 이 기간에는 비가 많이 내려, 일부 도로가 침수되기도 하나, 도로주변의 사막이 푸른 새싹, 그리고 이어서 노란 꽃밭으로 변화되는 아름다운 광경을 아시나요?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 (2005.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