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이야기

 

쿠웨이트의 호텔

 

쿠웨이트의 호텔비는 중동에서 가장 비싸다. 이라크 복구사업과 관련된 특수가 쿠웨이트의 호텔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더구나 이라크의 불안정과 쿠웨이트의 워낙 좋은 경기 탓으로 호텔은 성시를 이루고 있다.

미국방성 Contractor인 KBR의 단기 출장자들은 크라운 플라자(Crowne Plaza) 호텔을 전세 내듯이 대거 사용하고 있으며, 영내에 거주하지 않는 수 많은 미국 직업군인과 기자들은 힐튼(Hilton), 래디슨 싸스 (Radisson SAS), 셰라톤(Sheraton) 호텔 등에 머무른다.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한 일본의 일부 군인들, 정부관리와 군납업체 사람들 역시 메리오트(J W Marriott) 호텔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특급(5 Star) 호텔의 하룻밤 협정가격은 세금포함 258불이며, 전혀 할인이 되지 않는다. 특별한 행사가 있는 기간에는 20-30% 더 상승한다.

여러 가지 요소들이 이러한 높은 가격을 유지시켜주고 있는데, 첫째 쿠웨이트에서는 오랫동안 호텔간 담합이 있어 왔으며, 이러한 결과로 타 중동국가보다 최소한 40%는 높게 형성되어 있다. 둘째로 쿠웨이트는 2003년부터 지속적인 경제적 붐을 이루고 있어 쿠웨이트 방문자들은 가격을 불문하고 먼저 예약하여야 된다.

2003년에는 85%의 고객점유율로 모든 호텔이 상당한 흑자를 구가하였으며, 2004년에 고객점유율이 66%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호텔은 이익을 내고 있다.

따라서 현지의 돈 많은 투자자들이 호텔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2004년에만 호텔 사업허가를 신정한 업체는 90개가 넘었다. 왜냐하면 높은 점유율이 보장되며, 점유율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계속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인터콘티넨탈(Intercontinental), 훠시즌(Four Seasons), 할러데이인(Holiday Inn), 모나크(The Monarch), 스퀘어(The Square), 체루티(Cerruti), 로타나(Rotana), 메르디앙(Le Merdien), 메실라비치(Messila Beach) 등 10개의 세계 유수 5-Star급 호텔이 이미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빠르면 2005년 말에서 2007년 사이에 완공하여 총 2,100 개의 룸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새로 짓는 호텔들은 서로 경쟁하면서 더 많은 손님들을 끌기 위하여 가격 담합에 결국 동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2006년에는 호텔비가 점차 내려가 결국은 타 중동국가와 마찬가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쿠웨이트에서의 호텔비 가격싸움은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2004년에 완공한 메리오트 계열의 커트야드(Courtyard)와 셰라톤 계열의 훠포인트(Four Points)는 '시설은 5-Star, 가격은 4-Star급'이라는 마케팅 전략으로 손님을 부르고 있으며, 호텔비는 하루에 세금포함 196불이다. 그래도 한국 출장자들에게는 매우 높은 편이다.

한국기업 출장자들의 호텔비는 대략 120-150 불 범위로 책정되어 있어 쿠웨이트의 제대로 된 4 혹은 5-Star급 호텔에서 투숙하기 어렵다. 최근에 이러한 틈새시장으로 쿠웨이트 한국교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하숙집(민박)이 3개가 되었다.

하숙집은 단기손님의 경우 1인1실 하루 85불, 1주일 이상은 75불, 1개월 이상 장기투숙객은 68불의 요금을 받으며, 하루 3끼 한국음식과 무료 세탁, 인터넷 사용 및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웨이트에 있는 한국인 하숙집 (민박) 연락처-

• 아리랑하우스 (대표 : 김재철)
-전화 544-1250, Mobile 962-5671/E-mail : kookhee54@hanmail.net
• 하나하우스 (대표 : 조남규)
-전화 566-8945, Mobile 972-7357/E-mail : hanahouseku@hotmail.com
• 선하우스 (대표 : 김형철)
-전화 541-5269, Mobile 769-4195/E-mail :
jihee620@yahoo.co.kr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 (200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