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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일 원로목사

 

 

98세 선교 노익장이 전하는 기도방법

 

 

 

 

  올해 98세이지만 여전히 현역 선교사로 불리길 원하는 영등포교회 원로 방지일 목사가 14, 15 CBS TV 신앙간증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 출연한다(사진).

 

  평북 선천 출생인 목사는 중국 초대 선교사였던 아버지 방효원 목사의 신앙적 뿌리를 이어받아 청소년기부터 전도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었다. 선천신성학교와 평양숭실대학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평양 장대현교회 전도사로 길선주 목사를 보필했으며 ' 사람이라도 구원하자' 마음으로 학생신분임에도 1929 평양에 정오리교회를 개척했다. 목사는 스물일곱의 나이에 중국 선교사로 파송돼 21년간 산둥성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다.

 

  방 목사는 방송에서 주님과 친밀해질 있는 기도방법에 대해 전한다. "요즘 통성기도를 하는 성도들을 보면, 만세삼창하듯 소리를 높이는데 '하나님이 보청기를 하셨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도란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이기에 이불 속에서 내외 간에 이야기하듯 소곤소곤 속삭이며 하나님과 교통해야 합니다."

 

  길 목사에 대한 기억도 떠올렸다. "장대현교회 전도사로 있을 길선주 목사님은 이미 은퇴하셨지요. 시력이 나빠 앞을 제대로 없어 제가 잡고 다니기도 했지요. 분은 원로 목사로 계실 때도 항상 사경회를 열며 경건함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지는 않지만 목사님은 젊은 시절에 차력을 연마해 연세가 들어서도 힘이 대단하셨답니다."

 

  백수를 눈앞에 목사는 지금도 영원한 청년으로 지낸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인터넷으로 설교준비를 하고 이메일도 확인한다. 그는 "육체가 닳아 없어질지언정 결코 녹슬게 하지는 않겠다" "앞으로도 목회자로 일이 남아 있다"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