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제목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 2: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지난 해는 선교 2세기를 맞는 우리 교회가 새롭게 출발을 시작한 해였습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정치적으로 가장 혼란하고 이념적 갈등으로 인한 분열이 심했으며 경제적으로도 대단히 힘들고 어려운 해였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 중에 지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일년동안 주님을 내 안에 모시고 내가 주님 안에서 살려고 노력했지만 주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살지 못하고 욕심과 정욕이 내 안에 도사리고 앉아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고 세상 속에서 나만을 위해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선교 2세기의 두 번째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의 제목은 일어나서 함께 가자입니다.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초청의 말은 신랑이 사랑하는 신부를 부른 소리, 곧 영원한 신랑되신 그리스도께서 신부된 우리를 부르시는 초청의 말씀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가려면 첫째로 사랑해야 합니다. 신랑되신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 값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사해주시고 우리를 신부로 삼아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요일 4:9~10)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신랑되신 주님을 사랑함으로( 22:37) 주님과 함께 가야 합니다.

  둘째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이란 말과 같이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되지 못하면 함께 갈 수 없습니다. 하나되려면 자기의 주장이나 고집, 이기심을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뜻과 맞추어야 하고 나의 유익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유익을 구하고 기쁘게 해야 합니다.(고전 13:4~5)

  하나님께서 사람을 혼자 살게 하지 않으시고 더불어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주님과 함께 가는 사람은 우리 이웃과도 함께 가야 합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세상 속에서 죄 가운데 빠져 죽어가고 있는 영혼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에게 가서 죄악된 세상에서 일어나서 우리와 함께 주님 앞으로 나아가고자 저들을 불러내야 합니다. 선교 2세기를 향해 출발한 우리 교회가 힘써 해야할 일의 우선순위는 우리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 일어나 함께 가자고 저들을 일깨워 이웃들과 함께 주님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오실 심판날이 가까워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우리들을 이 지역의 파숫군으로 세우셨으니 멀리 가서 이방사람 구원하지 못해도 먼저 우리 교회 주변의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만일에 우리가 파숫군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심판주로 오실 때 그 책임을 물으십니다.( 3:17~21)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가 안주하고 있는 세상에서 먼저 일어나서 주님과 함께 가면서 우리 이웃들에게 일어나서 우리와 함께 주님께로 나가자고 외치기로 다짐하면서 2005년도를 시작합시다